현재 VR기기 구매할만한가?

요즘 핫한 VR 기기는 가성비가 뛰어난 오큘러스 퀘스트2(올인원 VR)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터리를 통해 선 없는 자유를 제공하고 높은 해상도로 볼거리 있는 화면을 연출하는 데 인기가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싸졌어요. 그래서 차제에 VR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네요.혼합현실, 가상현실은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점차 우리 생활 속으로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0년에 필자가 사용한 VR기기 사용기를 몇 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VR을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이 포스팅은 HP 리버브, 파이맥스 마이스터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VR은 약 1년 전에 출시한 HP 리버브 G1, 그리고 파이맥스 마이스터입니다.HP 리버브는 오큘러스 퀘스트 2보다 해상도가 높고 파이맥스 마이스터는 1700*1440(외눈 기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시야각이 넓은 편입니다. 보통 해상도가 높을수록 시야각이 좁을수록 화질은 좋아지는 편입니다.현재 2160*2160 해상도, 시야각 100도 이하 정도라면 게임 화면의 격자 무늬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팀에서 다양한 VR 게임을 출시하면서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앱, 유튜브의 수많은 VR 영상까지~ 콘텐츠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VR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는 비트세이버, 알릭스 게임을 접했을 때 아 VR 기기 잘 샀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그 외 180도, 360도 콘텐츠, 영화도 아이맥스처럼 크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이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VR 하나 정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VR은 아직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각 제품마다 체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어지럼증, 높은 컴퓨터 사양, 눈 피로, 불편함, 뒤틀림, 안전성 등의 문제가 존재합니다.특히, 총쏘는 게임은 현기증이 많이 느껴졌어요.. 토할것같아서-_-

높은 해상도 2160*2160디스플레이 제품에서도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화질은 기대보다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4KVR이라고 해도 실제로 느껴지는 해상도는 Full-HD보다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가상 현실 속의 내가 주인공이 되면서 몰입감은 모니터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좋아요.몰두하고 있다고 책상에 마주 할 수 있습니다.또 VR기기에서 영화를 보려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영화는 별로 사양이 없어서 누구나 무난히 시청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스위트 스폿(선명한 영역)이 일반의 눈보다 좁아 영화를 볼 때는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왼쪽 오른쪽 아래는 약간 흐리고 있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자막 보는 것도 불편했어요. 정말 극장 같은 느낌이 원한다면, 실망할 것입니다.또 하나의 단점은 시야각입니다. 200도 이상의 시야각을 가진 파이 맥스를 제외하면 통상 110도 이하의 제품이 많습니다. 시야각이 약할 때 고글을 쓴 것 같아서 아무래도 몰입의 방해가 됩니다. 내가 써먹은 HP리버브는 정말 고글을 건 느낌, 파이 맥스 마이스터(140도)은 안경을 낀 느낌이었습니다.화질은 리버브 쪽이 좋았지만 몰입감은 파이 맥스 마이스터가 더 좋았어요.VR기기를 처음 생각하면 해상도, 색감, 주사율( 클수록 부드러운), 시야각, 컨트롤러, 착용감, 비용 등 꼼꼼하게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에 밀착해야 하는 VR 기기 특성상 오래 착용할수록 피로가 쌓이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게감도 느껴지고 발열로 눈이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시간 즐기기에는 부담스럽거든요. -0 -지금까지 VR 기기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몇 가지 말씀을 해봤는데요. VR 기기를 지금 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불편함도 많기 때문에 쉽게 질리실 겁니다. -0-#VR기기 #VR #파이맥스 #HP리버브 #단점